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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잇달아 의약단체와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복지부 고위층과 의약단체장과의 만남이 부쩍 늘었다.
최영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52·행시 29회)은 오는 6월 10일 의약계발전협의체에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등 6개 단체장과 만나 의료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태한 전 보건의료정책실장(현 인구정책실장)이 지난 4월 의약단체를 방문한 지 2개월 만에 단체장 상견례 일정이 또 잡힌 것이다.
이는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신임 보건의료정책실장 취임에 따른 상견례 자리로 해석된다.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한 최 실장은 보건과 복지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는 평이다.
의료계도 이 부분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의사단체 한 간부는 "보건의료계 경험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대화가 잘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와 의약계의 현안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상견례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 주목된다. 6개 단체장이 모두 참석하는 만큼 세밀한 얘기는 어렵더라도 주요 현안이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상견례가 수가협상 이후라는 점에서 의협은 토요일 진찰료 가산제를 언급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의협은 수가협상과 토요가산제를 별개 사안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도 토요가산제에 의협과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도 현안이 적지 않다.
한의협은 한의원 경영난 등을, 치협은 보험급여 확대와 불법네트워크 대책 등의 현안을 갖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인력체계 개편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