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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려면 질환 예방에 투자하고, 건강 관련 제도의 연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형선 연세대학교 교수는 31일 열린 '제3차 인구·고령화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젊을 때의 건강관리 노력이 부족해 노령기 진입 시 불건강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노령기 중증질환의 가장 큰 원인인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이러한 원인으로 노인의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건강보험 재정과 국민의료비 급증을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젊을 때부터 건강생활양식을 배양하고 기저질환 조기발견 등 예방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며 "기저질환과 다빈도질환, 중증질환의 사후 관리, 제도 간의 연계성 확보를 통한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출 상성생명 은퇴연구소장은 "복지와 관광, 의료, 금융 등 GDP 대비 취약한 수준에 있는 서비스 부문을 확대해야 한다"며 "장년층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영국을 포함한 선진국의 연구 결과, 장년층의 사회 참여는 사회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영국의 시뮬레이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년을 1년 연장하면 6년 후 실질 GDP가 1%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현장 의견과 전문가들의 제안을 정책과제 수립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 의제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