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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트 뷔트리히 박사, 아론 치카노베르 박사(좌측부터) |
200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쿠르트 뷔트리히 박사와 2004년 같은 상을 수상한 아론 치카노베르 박사가 동시에 한국을 방문해 이목이 집중된다.
쿠르트 뷔트리히 박사와 아론 치카노베르 박사는 지난 30일 각각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특별 세미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 국제 전문가 포럼’에 참석, 최신 지견을 전달하고 글로벌 이슈를 논의했다.
먼저, 스위스 고분자 생리학자인 쿠르트 뷔트리히 박사는 파스퇴르연구소가 마련한 특별 강연에서 생물학 및 의생명과학연구에서의 핵자기공명의 활용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쿠르트 뷔트리히 박사는 파스퇴르연구소가 구축한 첨단 신약개발 기술 플랫폼을 둘러보고, 연구진들과 함께 기초연구를 바이오 및 의약산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뷔트리히 박사는 1980년 자기공명장치를 개발한 인물로, 그가 개발한 생체고분자 분석기법은 신약개발을 앞당게는데 이바지하고, 유방암·전립선암의 조기진단 등 의학과 생명과학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같은 날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 국제 전문가 포럼’에 참석한 아론 치카노베르 박사는 기조강연을 펼치고, 식약처 및 바이오업계 관계자들과 호흡을 함께했다.
이스라엘 테크니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아론 치카노베르 박사는 이날 행사에서 “혁신적 신약에 대한 아이디어는 작은 회사나 개인으로부터 나온다. 제품을 개발하는 주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소규모 벤처라 해도 열심을 다해 아이디어를 발굴해낸다면 좋은 결과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카노베르 박사는 세포치료제 효능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관한 글로벌 이슈 등을 토론하며 이스라엘 현황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경우는 민간 벤처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정부도 신생기업 지원에 적극적이다. 정부가 각 기업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아서 경제적 부분을 돕고 있으며, 향후 제품이 출시되면 그에 대한 로열티를 정부와 기업이 함께 나눠 갖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