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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KIST와 공동으로 두 가지 약물을 시기에 따라 조절 방출하는 획기적인 약물방출 관상동맥 스텐트를 개발해 화제다.
31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정명호(순환기 내과) 교수를 비롯한 6명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약물방출 조절용 다중 코팅 스텐트’를 최근 특허등록 했다.
‘다중 코팅 스텐트’는 시술 후 두 가지 약물을 시기에 따라 조절 방출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것으로 국내외 의료계에선 처음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관상동맥 시술 1개월 내 항혈전제를 방출해 혈전을 막고, 1~6개월에는 세포증식억제제 방출로 재내피화(내피세포 재생)를 촉진시키고 스텐트 재협착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증 등 심장혈관질환 치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또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이뤄낸 병원 특성화연구센터의 개가다. 국내 의료기술과 전남대병원의 스텐트 연구가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정명호 교수는 “이번 다중 코팅 스텐트 개발로 한국의료진의 수준 높은 연구와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심혈관질환의 혁신적인 치료를 위해 전남대병원의 스텐트 연구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명호 교수는 현재까지 관상동맥스텐트 관련 특허를 27건 등록했다. 대한 심장학회 지정 심근경색증 연구책임자로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시술하고 있다.
정 교수는 또한 총 10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 최다논문 작성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노벨의학상이라 불리우는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