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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창립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가 16년의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4월 14일 개최된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회관 건립 안을 상정했지만 의결 정족수 미달로 통과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산부인과의사회는 더 이상 회관 건립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 대의원 서면결의를 통해 회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지하 4층 지상 10층의 주상복합 건물의 2층 일부를 9억여원에 매입할 예정이다.
박노준 회장은 7일 “거창하게 회관건립까지는 아니고 사무국을 마련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한 달에 500만원의 임대료가 너무 부담스럽고 산부인과의사회가 설립된 지 16년의 세월이 흘렸다. 이제는 사무국을 마련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집행부 회의와 사무국이 사용할 공간으로 실평수 50평의 사무실”이라면서 “기존 분양가 보다 더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대의원 총회서 통과됐어야할 사안이지만 그날 회의가 장시간 이어져 정족수 미달로 통과되지 못했다. 하지만 서면결의는 통과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박 회장은 “매달 임대료만 500만원으로 연 간 6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예산절감을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반드시 통과돼 사무국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