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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에서 불거진 교수와 전공의 간 갈등과 관련해 당사자인 A 교수가 입을 열었다.
최근 A 교수는 논문지도 소홀 및 리베이트 등과 관련해 전공의들로부터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이 제기됐다.
그는 전공의를 상대로 본인이 갑(甲) 행세를 한 것처럼 묘사된 기사들과 관련해 “사건의 정확한 정황을 알려야겠다”며 입을 뗐다.
먼저 A 교수는 “황망하다”는 심정을 내비쳤다. 그는 “논문지도 소홀 및 리베이트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전공의들은 병원 내에서 반사회성을 보이며 해당 학과에 적응하지 못했던 인물들이다. 연차별 수련과정 중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불성실하게 임해 문제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당 전공의들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들의 불만도 높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환자 및 보호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해당 전공의들이 환자들을 인간답게 대하지 않은 행동들을 접한 보호자는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의사’냐고 화를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제기한 논문지도 소홀과 관련해서도 A 교수는 “논문지도가 과도했다면 몰라도 절대 소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매일같이 구두나 이메일로 일일진행보고를 통해 지도하고자 했으나 전공의들이 몇 번 흉내만 내고 부담된다며 전혀 실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병원 조사에서 리베이트 의혹 규명-전공의들 반성·사죄하면 보듬고 가겠다"
전공의들이 제출한 논문 지도 계획서에 대해서도 A 교수는 “오리지널 아이디어가 필요하니 다시 작성해 오라”고 조언했지만 추가 제출 없었고, 이를 두고 전공의들이 ‘논문 지도 소홀’이라고 주장한다는 반박이다.
그는 “오히려 해당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 응시자격에 필요한 요건인 논문 2편 작성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서도 A 교수는 한 달간 진행된 병원 내부 감사에서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듯이 결백하다는 입장을 단호히 했다.
5월에 진행된 국가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역시 지켜보겠지만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A 교수는 “병원 내에서도 해당 전공의들의 비인격적 태도와 불성실함 때문에 평가가 좋지 않다. 그럼에도 ‘선생’이란 업보로 이끌고 가려했으나 이와 같은 상황까지 몰리게 돼 가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최근 해당 전공의들과 대화를 시도하며 내부적으로 서서히 봉합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사죄한다면 보듬어 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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