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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늑골종양내시경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화제다. 이로써 늑골에 종양이 발생한 희귀 환자의 치료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S-중앙병원(병원장 하영일)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늑골 종양환자에 대해 세계 최초로 1개(one port)의 구멍을 통해 늑골종양내시경수술을 시행했다.
S-중앙병원 흉부외과 전순호 과장을 비롯한 수술팀은 9시 50분부터 약 2시간가량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실제 늑골종양내시경수술은 흉부에 작은(2cm 미만) 구멍 1개(one port)를 통해 수술을 진행, 비디오 흉강경 모니터를 보며 종양제거가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흉부에 2~3개 구멍을 뚫어 내시경과 수술 장비가 들어가지만 이번 수술은 2cm의 피부절개만을 이용해 의미가 크다.
우선 환자 부담을 덜어주고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한 피부절개만 이뤄졌다. 이후 내시경 기구를 이용해 늑골 부분절제술이 시행됐다.
특히 환자가 13세이고 여아인 점, 그리고 통증의 범위 등을 고려해 수술은 신중하게 진행됐다.
이 수술은 상처부위나 환자가 느껴야 할 통증의 범위가 작지만 안전성 문제로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되지 않았다. 보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고도의 숙련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육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폐 기능 보존은 물론 염증 및 다른 합병증의 발병을 줄일 수 있다. 정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르기 때문에 보다 좋은 치료결과도 얻을 수 있다.
수술을 성공시킨 흉부외과 전순호 과장은 “상처 부위가 작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며 “여성 환자로서 미용적인 부분도 배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늑골에 종양이 발생하는 환자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이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전문의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