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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성형외과 원장을 사칭한 성폭행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해당 병원의 사무장이었고, 성폭행 등 전과 7범이었다.
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캐나다 국적 어학원 강사 E씨(30)는 지난달 9일 성폭행을 당했다. 신고 후 현장 확인 결과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골목에 찍힌 CCTV가 단서의 전부였다.
6일 후 경찰은 담배꽁초를 버리는 CCTV 속 인물과 같은 모습의 40대 남성을 우연히 만났다. 신분증 확인을 요청하자 이 남성은 청담동 성형외과 원장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명함을 받고 이 남성을 돌려보낸 경찰은 타액이 묻은 담배꽁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반에 분석을 의뢰했고 이후 경찰은 명함에 적힌 정보를 토대로 청담동 성형외과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그는 “당시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고 성추행은 했지만 성폭행을 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성폭행 혐의로 구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