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으로 ‘뉴 노말(New Normal)’이 대세다.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 등 예년에 일시적이고 비일상적이던 현상들이 당연시 되는 현상이 바로 ‘뉴 노말’이다.
원래 이 말은 2005년 세계적 투자 전문가인 로저 맥나미가 처음 사용했다.
2008년에는 세계 최대의 채권 투자기관 핌코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부회장이 이 용어를 글로벌 금융위기 와중의 세계 금융시장에 적용시켰다. 자신의 저서 ‘새로운 부의 탄생’(When market collides)에서였다.
2010년 다보스포럼에서 이 용어를 주제로 한 세션이 별도로 열리면서 이 말은 세계적인 유행어가 됐다. 금융과 경제 환경의 새로운 기준이나 표준을 의미하는 말이 된 것이다.
세계적으로 ‘뉴 노말’의 의미가 통용되는 분야는 단연 고령화다. 급속한 고령화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을 자연적 현상으로 받아들이려는 추세가 바로 ‘뉴 노말’이다.
일선에서 노인의료를 담당하는 요양병원들도 이 단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한국만성기의료협회(회장 김덕진)는 오는 27일부터 3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노인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뉴 노말시대, 노인의료를 새롭게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 차원에서 노인의료 현황과 전망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실제 향후 노인의료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세계적 차원의 노인의료 정책을 비교하고, 우수한 외국 노인의료 현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한-일 양국 간 노인의료의 다양한 영역을 비교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노인의료 관련 의료기기 및 재화리료 도구 등을 전시하는 실버산업박람회도 벡스코에서 동시 진행된다.
첫날 기조연자로 나서는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문승기 교수는 ‘미래 기술을 통한 노인의료 혁신'이라는 주제로 IT 융합에 의한 노인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일본 게이오대학의 타나카 시게루 교수, 미국 론 화이트 호놀룰루 태평양보건 교육연구소 박사, 싱가폴 통합의료청의 제인슨 얍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한다.
5개의 섹션과 66명의 연자들로 구성된 이번 국제노인의료 심포지엄에는 일본만성기의료협회가 주도해 일본에서만 150명의 참가자가 등록했고, 중국에서도 50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뿐만 아니라 3일째 진행되는 요양병원 간호사 연수교육에 참여하는 간호사들에게는 보수교육 평점이 부여되고, 참가하는 의사들에게도 의사협회는 의사연수 평점이 부여된다.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이왕준 조직위원장은 “노인의료 및 복지에 대한 정책연구자와 현장 실무자들이 이처럼 함께 어울려 미래를 논하는 자리는 세계적으로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열릴 국제노인의료 심포지엄을 통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우리나라 요양병원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만성기의료협 김덕진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특화 컨벤션으로 지정돼 국내에서 그 위상이 높아졌다"며 "실버박람회 동시개최를 통해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더욱 긴밀히 이끌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노인의료 관계자 및 종사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0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은 공식만찬이 예정됐다.
홈페이지에서는 숙박 및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외 참가자에게는 국내 요양병원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ishe2013.org)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