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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가동중단에 때 이른 불볕더위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건양대학교병원이 무정전 시스템을 점검하고 대대적인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들어갔다.
건양대병원은 작년 28억여원을 예산을 들여 전력공급이 끊겨도 약 7일 동안 자체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한 무정전 시스템을 갖춰 놓았다.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인공투석실 등 각 부서마다 무정전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예상치 못할 사태에 대비해 대응 매뉴얼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아울러 병원은 지난 10일부터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진료가 끝나면 외래복도는 격등하고, 직원들은 3층까지는 엘리베이터 사용 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기로 했다.
또 전직원 넥타이 풀기, 컴퓨터 미사용시 전원 끄기, 개별 냉방 자제, 전원 플러그 뽑기 등을 실천해 전년 대비 월간 전력 사용량을 10%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국가적인 전력 위기상황에서 전기 다소비 업종인 의료계도 동참해야 한다는 생각에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만일의 사태에도 환자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