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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군 의료기관의 기능을 재조정하고 기존 인력과 자원을 재배치해 군 의료의 질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최상급 군병원이 전체 군의료 발전을 이끌 수 있게 그 동력을 마련함과 동시에 특성화·전문화된 병원들이 환자상태에 따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13일 군 의료발전추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13~17 군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군 병원 기능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정양(靜養)병원, 특수목적병원으로 재조정된다.[표] 기존 군 병원은 거점 중심으로 편성, 진료과목과 의료 자원 등이 통일돼 있었다.
상급종합병원은 군 최고병원으로 민간 상급종합병원과 같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 질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수도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중증외상센터도 건립된다. 군은 총상・화상·다발성 골절 등 군 중증환자를 치료하고 국가 대량재난에 대비해 국군수도병원 내 중증외상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군 내 중증외상센터는 160병상(중환자 40, 일반 120) 규모로, 2015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MOU를 체결해 민간의 우수한 의료진이 투입되며, 동시에 군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 중증외상센터에서는 군 중증외상환자를 우선 치료하되 민간에도 개방하기로 했다.
종합병원은 전국 3개 군 병원을 대상으로 하며 진료과를 특성화하고, 그에 맞는 외래, 수술, 진료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국방부는 수술이나 진료 후 병사들이 간호를 받으며 회복할 수 있는 정양병원을 마련했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환자는 정상생활 뿐만 아니라 전투가 가능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정양병원에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은 갖는다.
특수목적병원은 각 부대의 고유 목적에 맞게 운영된다. 해양의료원 항의원 등이 해당된다.
국방부는 “이번에 추진하는 군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장병 행복을 실현하는 신뢰받는 국방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군병원 역할·기능 재조정 포함 군내 주요 감염병별 맞춤형 관리 등 군 보건의료발전계획 10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