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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심코 지나쳐 버린 것들이 여러분의 경력에 큰 영향을 줄지 모릅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합니다.”
미국 스탠퍼드의대 캐서린 모어 박사는 최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열린 특별 강연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사진]
그는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의학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캐서린 모어 박사는 전도유망한 공학도에서 다시 의대를 선택해 졸업하고 유명 로봇수술 회사의 임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MIT 공대에서 기계공학 전공으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으면서 전도유망한 공학도로 성공했지만, 어느 순간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스탠퍼드 의대를 졸업했고 이후 외과 의사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전 공학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수술기기 회사에 근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의 호기심과 도전은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줬다. 바로 세계적인 지식 공유 콘퍼런스인 테드(TED)에서 ‘대체 에너지’와 ‘로봇수술’이라는 전혀 다른 두 가지의 주제로 강연에 나서게 된 것이다.
모어 박사는 “트랜지스터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그것이 어디에 쓰일지 상상도 못했지만 이에 관심을 둔 사람들에 의해 지금은 컴퓨터와 핸드폰 등 안 쓰이는 곳이 없다”면서 “관심 분야가 있으면 사소한 것이라도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정리하는 습관을 키운다면 분명 자신의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캐서린 모어 박사는 미국 MIT에서 기계공학 전공으로 학사 및 석사를, 스탠퍼드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수술용 로봇 ‘다빈치’ 등을 생산하는 인튜이티브서지컬 의료연구 이사와 스탠퍼드 의대 수술 분야 컨설팅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