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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각 발표, 알앤엘바이오 상장 폐지, 젬백스 췌장암 백신 임상3상 실패’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 셀트리온 매각 사태로 바이오 대장주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유전체분석 기업들에게까지 미치는 상황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바이오 업계에 드리운 불신의 그림자가 쉽사리 걷히지 않는 상황에서 영업실적 향상 및 국내외 사업 진출 등으로 꾸준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유전체분석 기업들의 주가가 수 개월 째 추락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 디앤에이링크 세 곳은 국내 유전체분석 주요 기업으로 자리잡았지만 이들 모두 근 3개월여간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해 일각에서는 "바이오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안전성 및 시장 건전성 논란에 휩싸여 때아닌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마크로젠은 올해 1분기 매출 108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달성해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유전체분석 분야 선두 입지를 굳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 마크로젠 주가는 지난 5월 6일 최고가 4만3700원을 경신한 이후 쉼 없이 하락하더니 6월 18일 3만2950원으로 장을 마감해 한 달 새 1만750원의 급락세를 보였다.
유한양행과 헬로진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진행중인 테라젠이텍스株 역시 지난 4월 10일 최고가 1만2250원을 기록한 뒤 2달간 하향곡선을 그리며 6월 18일 7570원까지 떨어지는 모습이다.
SK케미칼과 손잡은 디엔에이링크 주식은 지난 3월 19일 1만7500원의 최고가 기록 이후 동일 기준 1만700원으로 장을 마쳐 무려 세 달 동안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들 회사들은 "내부 경영 및 국내외 영업, 마케팅 업무는 차질없이 진행중으로 바이오 악재의 영향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유전체분석 기업 뿐 아니다. 바이오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수 개월째 어둡다"며 "마크로젠의 경우 연구자 대상 유전자 시퀀싱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것이 주가에 큰 영향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 재정건정성 문제 등이 주식시장에 왜곡 돼 반영된 것"이라며 "유전체분석은 충분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지녔는데도 다수 부정적 이슈로 과소평가 받고 있다"고 피력했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 역시 "회사 내외부적으로 특이사항 전혀 없는데도 산업자체가 흔들리는 모습"이라며 유전체분석 기술력에는 문제 전혀 없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