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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적정투약을 유도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주도로 시행된다.
이 사업은 지역별 상담약사가 환자별로 배치돼 유선이나 우편 등의 방법으로 투약관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건보공단은 20일 오후 '합리적 의료이용지원을 위한 적정투약관리 프로그램 운영 및 평가 사업설명회'를 열고 세부적인 시행 매뉴얼을 확정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내달부터 연구용역을 맡은 가천대학교 한은아 교수팀과 서울 영등포남부지사와 경기 안양동안지사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한은아 교수팀은 3개월간 시범사업에 참여한 후 이르면 10월경 연구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 지사는 12월까지 총 6개월 일정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건보공단은 8월경 한차례 회의를 하고 나머지 4개 지사가 시범사업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4개 지사는 부산 창원중부지사, 대구 경산청도지사, 광주 부안고창지사, 대전 옥천지사이다.
시범사업 참여 대상은 만 45세에서 만 80세까지 연령으로 정했다. 대상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이다.
건보공단은 시범사업 후 내년 초에 연구용역과 시범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이 시범사업이 실효성 있다고 판단되면 더 많은 지사에서 투약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범사업 중 투약을 자의적으로 중단하는 경우 등은 의사의 상담을 받도록 한다. 환자들의 잘못된 투약습관에 개입함으로써 건강을 증진하는 예방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시범사업 이후 연구분석이 이뤄질 것이며, 대상자의 호응도에 따라 사업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