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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환자의 혈액 안에 칼슘-인 농도가 높으면, 돌연사의 주범인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내당능 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가지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칼슘-인 수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윤호중 교수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2056명 중 대사증후군 환자와 정상인군을 나눠 체내 칼슘-인 수치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비교 조사했다.
대사증후군 환자의 체내 평균 칼슘-인 농도는 33.2±5.5 mg2/dL2로, 정상인군의 32.5±5.4 mg2/dL2 보다 높았고, 평균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역시 88.8로 정상인군의 47.2을 앞섰다.
특히 대사증후군 환자의 칼슘-인 농도가 44mg2/dL2 이하이면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의 중앙값이 1.21이었으나, 칼슘-인 농도가 45mg2/dL2 이상이면 석회화점수의 중앙값이 22.96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50세 이상 대사증후군 환자는 칼슘-인 농도가 높으면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50 이상이 될 가능성이 1.066배 높았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란 혈관에 칼슘이 쌓여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혈관 석회화 현상을 전산화단층촬영(CT)을 이용해 수치화 시킨 것이다.
윤호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칼슘-인 농도가 관상동맥질환의 또 다른 중요한 위험 인자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증후군에 속한 사람은 혈당, 혈압,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를 정기적으로 체크함은 물론 칼슘-인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건강상태에 맞춘 운동과 식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동맥경화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6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대사증후군이란 허리둘레, 혈액내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혈압, 공복혈당 등 5가지 주요 건강지표에서 3가지가 기준치를 넘거나 경계치에 머무는 경우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