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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가 제22차 세계가정의학회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는 지난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세계가정의학회 평의회에서 유치 경쟁국인 홍콩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세계대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제22차 세계가정의학회 학술대회는 2018년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각국에서 약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가정의학회는 각국 130개 가정의학회 및 관련 단체 40여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기구로, 학술대회는 전 세계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가장 큰 행사이자 축제다.
대한민국은 3년 전 대회 유치에 나섰다 실패한 경험이 있으나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컨벤션뷰로의 지원을 받아 지난 1년간 충실히 준비한 결과, 34년 만에 처음으로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21일 앞서 열린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의회에서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이정권 교수가 회장으로 선출돼 겹경사를 맞았다. 임기는 2013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3년간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호주 등 17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문화적 다양성과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일차진료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곳이다.
이정권 아태지역 평의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 나라 회원단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일차진료 발전과 가정의학의 확산을 위해 학술활동과 정책 개발에 노력하고 한국 가정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세계대회 유치와 아태지역 회장 선출을 발판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이사장은 “이번 프라하에서의 연이은 쾌거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단합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내 가정의학 발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계기다. 2018년 세계가정의학회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