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도의 수술로 구분되는 뇌혈관내수술 첫 인증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55개 병원과 125명의 전문의가 인증을 받았다.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회장 권오기)는 27일 제1회 뇌혈관내수술 인증제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3월 제도 도입 발표 후 3개월 만의 결과물이다.
‘뇌혈관내수술’이란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혈관조영술로, 혈관 내에 미세도관을 삽입해 각종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술기다.
미국, 유럽 및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 년 전 뇌혈관내수술 인증제를 도입했고,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됐다.
첫 인증평가 결과 기관별로는 전국 55개 병원이 인증 획득에 성공했고, 개별평가에서는 125명이 뇌혈관내수술 전문가로 인정을 받았다.
유명 병원들이 밀집한 서울 지역에서는 서울성모병원과, 성바오로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명지성모병원, 보라매병원, 순천향대병원, 을지병원, 중앙보훈병원, 강동성심병원, 한양대병원 등 11개 기관이 평가를 통과했다.
경기 지역은 분당제생병원, 성빈센트병원, 고대 안산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분당차병원, 평촌성심병원 등 9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길병원, 부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인하대병원 등 5개 기관이, 부산에서는 고신대병원, 김원묵기념 봉생병원, 동래봉생병원, 동아대병원, 동의의료원, 부산대병원 등 6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는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영남대병원이 등 5개 기관, 대전은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4곳이 인증을 통과했다.
경북에서는 안동병원과 에스포항병원 등 2곳, 경남은 경상대병원, 삼성창원병원, MH연세병원 등 3개 기관이 뇌혈관내수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전라 지역은 조선대병원과 동군산병원, 전주예수병원 등 3곳에 그쳤고, 충청은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청주효성병원 등 2곳에 불과했다.
강원도는 강원대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2곳, 제주도 역시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 등 2곳이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기관별 평가결과에서는 가톨릭의료원 산하 8개 병원 모두 인증을 받으며 뇌혈관내수술 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에 처음 배출된 뇌혈관내수술 인증의는 총 125명으로,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 소속 의사들이 주를 이뤘다.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권오기 회장은 “이번 인증제 도입을 계기로 국민의 건강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세계 뇌혈관내수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신경외과뿐만 아니라 영상의학과, 신경과 등 진료과 구분을 넘어서는 국내 단일 뇌혈관내수술 전문의사 인증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