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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범인 윤 모 씨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형집행정지를 도와준 의사와 이를 허가한 검사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SBS는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후속편으로 지난달 29일 '그것이 알고싶다-죄와벌,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를 방송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범인 윤 모 씨의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 제품 불매운동은 물론 형집행정지를 도와준 의사와 검사에게도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는 이와 관련된 비난 글이 수백 건 올라오고 있다.
특히 허위진단서 발급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한 비난이 여론이 거세다.
A 네티즌은 “검사는 그 진단서가 의사의 직권으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검사로서는 믿을 수 밖에 없었다고 시치미 뚝 떼고 의사에게만 그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면서 “의사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비리에 관련된 검사들의 관계도가 드러날 것이 두려워 사건을 축소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네티즌은 “교도소 관계자와 교도소 소속 의사, 변호사, 외부병원 의사, 검사가 다 공범이지만 그 중에 검사가 주범”이라면서 “검사가 형집행정지의 최고 권한을 갖고 있는데, 아무런 심의도 없이 그 진단서가 가짜라는 것을 다 알고도 허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B 네티즌은 “검찰이 승인하지 않으면 진단서는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검찰이 재소자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검찰을 맹비난했다.
C 네티즌은 “의사와 변호사, 검사, 판사의 커넥션이 이뤄낸 결과물”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비리 의혹을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D 네티즌은 “검찰이 세브란스병원 의사들을 상대로 조작된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것이 아니냐며 허위 진단서발급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는데, 이것은 큰 모순”이라면서 “검사가 마지막 결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사는 과장된 진단서를 발급해 준 것 뿐이고, 검사가 그 진단서가 모두 가짜라는 것을 알고도 아무런 심의 없이 형집행정지를 허가한 것이다.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개탄했다.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 허위 진단서를 써준 세브란스병원 박 모 교수와 의료진 20여명을 소환조사한 결과가 이르면 내달 초 발표될 예정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