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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료원이 차기 원장 선임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現 정석구 원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앞서 남원의료원은 지난해부터 노사의 단체협약을 2차례 해지함에 따라 노사갈등을 빚고 있으며 보건의료노조는 정석구 남원의료원장의 재임을 막기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4일 "남원의료원 일부 간부직원을 통해 정 원장 후보 등록 사실을 확인했다"며 "총파업 수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라북도와 남원의료원은 정 원장의 후보 등록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라북도는 관계자는 "인사 청탁 등의 문제를 고려해 원장 모집 공고 시작단계부터 등록된 후보자에 대한 모든 정보는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6월 28일 서류 접수를 마친 원장 공모 후보에는 5명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남원의료원 역시 정 원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는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남원의료원 관계자는 "현 원장의 후보 등록은 의료원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원장이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 등록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평소 정 원장은 도지사의 뜻이라서 어쩔 수 없이 재임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닌 바 있다"고 반박하며 전북도청 앞 농성과 남원시청 앞 촛불문화제를 진행해 정 원장의 재임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정석구 원장이 재임이 확정될 시 타협을 단호히 거부하고 모든 수단으로 맞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