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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세브란스의 1만 달러 쾌척으로 1904년 서울역 맞은편 복사골에 한국 최초 현대식병원이 세워졌다. 기증자 이름을 따 ‘세브란스병원’으로 지었다. 이후 세브란스는 직접 조선을 찾아와 병원을 보고는 다시 거액을 기부했다.
세브란스는 자기 주치의도 보내 세브란스에서 봉사하게 했다. 이렇게 지어진 병원이기 때문일까. 연세의대 졸업생들의 모교 발전 기부는 아낌이 없다.
연세의대생들은 졸업 후에도 모교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생을 마감할 때도 후배들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유산을 기부하기도 한다.
지난 4월 故 한동관 명예교수가 남긴 재산 5억원이 세브란스병원에 기부됐다. 한동관 명예교수의 조카들이 고인의 평소 뜻을 받들어 재산 5억원을 모교인 세브란스병원에 전달한 것이다.
한 교수는 생전에도 세브란스 새 병원 건립과 어린이병원, 호스피스, 암병원, 의료법윤리학과 발전기금, 백혈병 후원금 등 46회에 걸쳐 총 10억여원을 기부한 바 있다.
故 우태하 박사 역시 생전에도 생을 마감한 후에도 세브란스병원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했다. 우태하 박사의 가족은 생전에 어려운 환자를 위해 나눔을 실천했던 우태하 박사의 뜻을 기려 세브란스병원 암병원 건립기금 5억원을 약정기부했다.
그는 생전에도 이미 세브란스병원 새병원 건립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 세브란스병원에 기부된 금액은 모두 167억 원에 이른다. 병원 2012년 기부금 현황을 살펴보면 대학(원) 건축기부금은 3억6189만원, 대학(원) 발전기부금 35억9757만원, 대학(원) 연구와 장학기부금 14억2145만원 사회사업과 호스피스 후원금 33억2390만원 연구소 기부금 2억6612만원 의료선교 후원금 12억3972만원 등 총 167억2444만원이 모금됐다.
이외에도 월급 1% 나눔 운동 등을 통해 기부를 실천하는 교직원이 많았다.
연세의대 총동창회는 또한 내년 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발전기금 마련 콘서트를 개최한다. 총동창회 관계자는 “연세의대 졸업생들의 모교 사랑은 특별하다. 암병원 발전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는데 10여만원의 입장권 500여장이 조기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콘서트는 오는 18일 저녁 7시30분 리츠칼튼호텔에서 소리꾼 장사익 씨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기부문화와 관련해 이철 의료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루이스 세브란스 씨의 나눔으로 터전을 다질 수 있었다" 며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는 세브란스병원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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