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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민 중 해마다 320만명에 달하는 환자들이 병원으로부터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내성 등에 감염된다는 통계조사가 발표됐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다제내성 결핵 환자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다 항생제 내성균의 위험성이 사회문제로 조명된 상황이라 눈길이 가는 통계다.
유럽질병센터(ECDC)는 수 개월간 유럽 내 주요 병원 1000곳을 대상으로 통계조사했으며 조사결과 병원의 감염관리 강화에도 불구, 18명의 환자 중 적어도 한 명의 환자가 병원균에 감염된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연간 수치로는 320만명에 육박한다.
마크 스프렝거 ECDC 이사는 "이들 중 다수 감염균들은 쉽게 치료되지만 메타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에 감염되거나 약물 내성이 향상될 경우 환자 건강에 심각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의료기관 내 감염은 공중보건에 치명적인 위험을 양산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병원감염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예방 및 제어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며 항생제를 신중히 처방해 약제 내성을 점차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CDC는 지난해 유럽 내 내성율 향상을 막기위해 의사들에 간 균 폐렴, 대장균 등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를 남용하지 말라고 대대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
유럽 보건의료 전문가들 역시 "병원은 종종 항생제를 남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의사들은 약물 필요성이 입증될 때까지 항생제 사용을 자제해야한다"고 유럽의 무분별한 항생제 남용 실태에 경종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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