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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고 나아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손꼽히는 국제회의로 성장한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확신한다."
세계의 유방암 석학들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유방암학회가 주최하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13)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다.
2007년 1회 대회에는 23개국 1000명이, 2009년 2차 대회에는 무려 28개국 1300명이 참석했을 정도로 호평을 얻었다.
유방암학회 윤정한 회장은 "그 간 유방암 등록사업을 학회 차원에서 추진했으며 유방암 진료권고안, 유방암 학회지 SCIE 등재, 유방암 인정의 시험시행 등은 학회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며 이번 학회 개최와 함께 고무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항암요법 심포지엄, KBCSG(Korean Breast Cancer Study Group) Workshop, GBCC(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와 아시아 유방암학회 등의 활발한 국내외 학술활동은 향후 학회의 질적 도약을 더욱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지원 제한 조치 등 힘들지만 한국이 주축
의약품 공정거래규약 및 쌍벌제를 비롯한 각종 정부의 압박이 심화되면서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때문에 이번 국제학술대회 개최는 깊은 의미를 가진다. 학술대회가 단순한 국내 학술 심포지엄으로서가 아니라 최소한 아시아 여러 국가로부터 특히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어하는 학술대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술 프로그램과 워크숍 내용을 더욱 질적으로 강화하고 영어세션을 더욱 늘리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윤정한 회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아시아에서 우리나라가 주축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계 속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로 인지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힘을 합쳐 한국유방암학회를 세계 속의 학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회지의 SCIE 등재, 양적 질적으로 많아진 각종 심포지엄 및 연구회활동, 임상시험의 활성화 그리고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국제 심포지엄 GBCC 등으로 유방암학회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다.
"학회 위상 강화 위해 유관 진료과 협조 절실"
다학제 학회화도 빠른 시간 내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사실 유방암학회가 암 치료에 있어 다학제를 기본적 모토로 삼고 있지만 진료 영역간 미묘한 이견으로 유기적 협조가 어려운 것이 현 주소다.
유방암학회는 외과학회를 모체로 대부분이 외과의로 구성돼 있고 자체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어 왔다. 그러나 영상의학과와 혈액종양내과가 빠진 유방암학회란 기울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방암의 경우 진행 정도에 따라서 화학요법과 수술, 호르몬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데 환자의 삶의 질적인 부분도 신경 써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필요하다.
윤 회장은 "여러 상황으로 유방을 함께 진료하고 연구하는 의료진과 어색한 관계가 이어져 오고 있지만 학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조가 반드시 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Global multicenter trial을 많이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외국에서도 좋은 논문을 학회지에 게재토록 해서 세계적인 학술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