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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호흡기클리닉 폐 이식 팀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폐 이식에 성공했다.
이 병원 호흡기클리닉 폐 이식 팀은 체외 막 산소 공급기(ECMO)를 활용, 말기 폐섬유화증을 앓는 50대 남자 환자의 폐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체외 막 산소 공급기(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는 혈액을 밖으로 빼 산소를 공급하고 나서 다시 혈액 안으로 넣어주는 장치다.
병원은 "지방 의료기관 가운데 폐 이식 성공은 처음이다. 폐 이식을 받은 환자는 재활 치료 후 한 달 만에 퇴원했다"고 말했다.
폐섬유화증은 폐 세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굳어지는 병으로 환자는 폐 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항상 숨이 찬 고통스러운 상태로 지낼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응급 도가 높은 폐 이식 대상 환자들은 인공호흡기의 도움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 병원 간 이송이 불가능해 사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폐 이식 팀이 처음으로 ECMO 전담 이송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흉부외과 김도형 교수는 "이번 수도권 외 지역에서의 폐 이식 최초 성공은 이동이 힘든 지방의 말기 폐 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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