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심장내과 박진식 병원장, 노영무 과장, 심원흠 과장, 최영진 과장, 최락경 과장 |
심장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 심장내과 대표 전문의 5명이 미국 명문 드렉셀 의과대학교에 교수로 임용됐다.미국 의과대학에서 국내 의료진을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교육자 자격을 부여한 경우는 전무후무하다.
세종병원은 9일 "심장내과 전문의인 박진식 병원장과 노영무 과장, 심원흠 과장, 최영진 과장, 최락경 과장은 최근 세종병원과 상호협력 관계에 있는 드렉셀 의과대학에 협력임상 조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드렉셀 의과대학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15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명문 대학교로 세종병원은 지난 2010년 교육 및 연구분야의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12년부터는 드렉셀 의과대학의 주교육병원의 하네만 병원에서 세종병원 내과 전공의들이 해외 파견 근무를 있으며 수련 과정을 밟고 있다.
실제 올 2월까지 3년차 전공의 전원이 파견수련과정을 마쳤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한미 전공의간 교류는 국내 파견 전공의들뿐만 아니라 현지 미국인 전공의들에게도 새로운 자극이 됐다는 평가다.
박진식 원장은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3년차 전공의 전원이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병원으로서 전공의 전원에게 파격적으로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있는 병원은 세종병원이 최초다. 여기에 세종병원은 드렉셀 의과대학 학생들의 순환교육병원으로 지정, 의과대학생들의 국제파견 실습 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게된 것이다.
박 원장은 "학생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 병원에 검증된 교수진이 있어야 한다. 이에 드렉셀 대학 교수 임용부서에는 세종병원 의료진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세종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5명을 드렉셀 의과대학 협력임상조교수로서 임용했다"고 말했다.
다른 의료진에 대해서도 추가 임용을 진행 중이다.
박 원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심장전문 종합병원으로서 의료기술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