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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백병원 의료연수프로그램에 여성 의료인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백병원은 여성 2명을 포함한 아프가니스탄 의료진 10명을 초청, 이달 7일부터 8월 3일까지 4주간 의료연수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의사 1명, 약사 1명, 간호사 6명, 방사선사 2명 등이 참여한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아프간 여성 의사인 마모살리(마취과)와 간호사 사크리아(병동 간호사)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연수기간동안 한국의 전염병 관리, 예방접종 관리, 모자보건정책, 국민건강보험제도 등 한국의 전반적인 보건의료체계와 정책들에 대해 교육 받는다.
또한 각 분야별 실무 강의와 임상실습을 통해 전문 과목에 대한 교육 이후 제주대병원과 서귀포보건소, 해운대백병원의 산업시찰과 함께 제주, 부산, 경주, 서울투어 등 문화관광도 진행된다. 9일 서울백병원 인당관에서 진행된 입교식에는 최석구 원장, 연수 총책임자 강재헌 교수, 방기석 사무국장, 전도연 간호부장과 연수교육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연수 시작을 축하했다.
최석구 원장은 "여성 문맹률이 87%에 달하고 여성의 교육권과 직업을 가질 권리가 보장돼있지 않는 아프간에서 이번 연수프로그램에 여성의료진이 참여하는 의미는 그래서 더 크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번 기간 동안 많은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해 강제결혼과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아프간 여성들을 치료해 줄 수 있는 의료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