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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GSK의 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해 뇌물수수 외 성상납 혐의 등 범죄행각이 현지 지상파 방송에 보도되면서 비난 여론이 뜨거운 상황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뇌물수수에 연루된 GSK의 고위 임원 4명이 공안에 의해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경제범죄에 가담한 임원은 사업 관리장, 인사 관리장, 법무 이사, 비즈니스 개발 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GSK는 현지 자사 의약품 시장 점유율을 확장시키기 위해 정부부처 및 산업 단체, 의료재단, 병원, 의사 등에 거액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이로써 의약품 가격 역시 상승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뇌물의 대부분은 여행사를 통해 전달됐으며 공안 수사관은 '상하이 임강 국제 여행사'의 비정상적인 거래내역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여행사는 일반 관광사업 등을 운영하지 않고 제약기업들과의 불법거래만을 해왔다.
여행사 대표는 "제약사로부터 전화로 뇌물 목적 및 용도를 전달받으면 나는 해당 인물에 전달했다"며 "중국GSK 간부는 사업거래를 위해 성접대를 하기도 했다"고 피력했다.
중국GSK 경영진은 영업과 관련된 선물비로 일인당 300 위안에 한정된 GSK 본사의 엄격한 기업규정을 피하기 위해 여행사를 매개로 사용했다.
회사 대변인은 "기업 내 특정 개인이 저지른 심각한 부패범죄와 윤리적 탈선에 대해 깊은 유감과 실망을 표한다"며 "GSK는 범죄자들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벌할 것이며 부패근절을 위한 당국의 도움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뇌물수수 스캔들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의료계 리베이트 관행 개혁을 위한 중국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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