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2017년 제약 수출 11조·신약 개발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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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오는 2017년까지 수출 11조 달성, 글로벌신약 4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핵심과제와 13대 전략, 41개 계획을 추진하며,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민·관 합동 총 10조원(누계)의 연구개발비(R&D)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종합계획은 지난 18일 진영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특별법'제4조에 의거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5대 핵심과제는 R&D 확대를 통한 개방형 혁신, 제약-금융의 결합, 우수전문인력 양성, 전략적 수출지원, 선진화된 인프라 구축이다.

제약 R&D 규모는 현재 2배로 확대하고, 바이오시밀러·줄기세포치료제 등의 분야에 투자를 집중키로 했다. 외국 유망기술과 후보물질을 들여와 신약개발에 활용하는 글로벌 C&D(Connect & Development)도 촉진키로 했다.

5년간 신약개발 20개를 목표로 민·관 합동으로 총 10조원(누계) R&D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금융 환경을 조성하고자 향후 5년간 5조원을 투입한다는 게 복지부 목표이다. 복지부는 글로벌제약산업 육성 펀드를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5년간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전문인력은 단기적으로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장기적으로 대학 정규과정 개편·특성화 대학원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

< 국내 의약품시장 현황>

(단위 : 조원, %)

복지부는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범부처 차원의 방안을 마련하고, 글로벌 마케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제약 분야의 해외 수출은 2조3000억원(2012년 기준)으로 전 세계 25위권이다. 이를 2017년까지 11조원으로 늘려 12위권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인프라 측면에선 기업의 안정적 투자를 위한 허가·약가 제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약가제도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관련 부서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인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우리나라 인재가 보건의료 분야에 집중되는 만큼 제약산업은 IT를 이을 차세대 성장산업"이라며 "앞으로 예산 확보 등 범부처 협조를 통해 종합계획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산업 세계 7대 제약강국 진입 비전 관련 주요 지표>

구분		2011년1)	2017년	2020년		비고
구분		2011년1)	2017년	2020년	`11년대비 성장수준	비고
생산규모		15.4조	30조	50조	3배	(‘17)내수시장 연 6% 성장 + 수출시장 5개년 계획 반영 (‘20)한국시장 규모 성장률을 세계시장 성장률과 동일하도록 가정
수출	수출금액	1.9조	11조	23.0조	12배	(1.9조)22위 → (11조)12위 → (23조)9위
	의약품 수출비중2)	12%	36%	46%	3.7배
	세계수출 시장규모	461조	558조	612조	1.3배	OECD 국가 4년(`06~`10) 평균 성장률 2% 반영 예상치
	수출시장 점유율3)	0.4%	2%	3.8%	9배	세계 8~9위 국가 점유율 수준(이탈리아, 네덜란드) 보유국가 수준
수입액5)		5조	8조	10조	2배	`07-`11년 의약품 수입액 (원료/완제) 평균 상승률 7.6% 반영 예상치
한국 시장 규모4)		18조	27조	37조	2배	(‘20)세계시장 성장 추계와 동일 가정
세계시장 규모		945조	1,400조	1,500조	2배	세계 제약시장전망 IMS 추계 재구성
세계시장 중 한국시장의 비중		1.9%	2%	2.5%	1.13배
글로벌 50대 제약사		0개	1개	2개	-	5개년 종합계획 반영 (1개보유)9위, (2개보유)7위
글로벌신약 개발 성공		0개	4개	1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