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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으로 꺼려졌던 여드름흉터 레이저 수술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돼 관심을 모은다. 특히 환자는 물론 피부과 개원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연구진(강진문·김영구·이상주·정원순)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김혜성 교수는 최근 유럽레이저학회지에 ‘심부레이저박피술’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지에 보고된 ‘한국형 심부레이저박피술’은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 때문에 꺼려졌던 기존 심부레이저박피술에 대한 걱정을 감소시켰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있다.
심한 여드름흉터를 가진 25~44세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부레이저박피술’에 대한 사진평가 결과 19명인 86.3%에서 개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만족도 조사에서도 ‘심부레이저박피술’은 후한 점수를 받았다. 실제 시술 받은 22명의 환자 중 72.7%인 16명이 ‘매우 만족’, 나머지 6명도 ‘다소 만족’이라고 답했다
이 치료가 주목 받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민감하고 색소침착이 잘 생기는 한국인의 피부특성에 맞춰 부작용을 줄였기 때문이다.
예전의 심부레이저박피술은 지나치게 피부를 깎아내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색소침착과 치료과정에서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있었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치료방법은 깊고 넓게 퍼진 여드름흉터까지는 개선이 어려웠다.
새 치료법은 비분획성(non-fractional) 레이저임에도 불구하고, 쇼트펄스(short-pulsed)와 듀얼모드(dual-mode) 어븀야그 레이저를 동시에 사용, 프락셔널 레이저보다 깊게 깎아내면서도 열손상을 최소화해 부작용을 줄였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피부표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쇼트펄스 레이저(마이크로 레이저필)로 약하게 한번 더 깎아내는 과정도 거친다.
연세스타피부과의 강진문 원장은 “예전과 같은 정도의 깊이로 레이저박피술을 시행하더라도, 색소침착이나 홍반 등의 피부변색과 흉터 발생을 초창기 박피술에 비해 줄였다는 것이 이 치료법의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부레이저박피술 후 6~9일 만에 세안이 가능할 정도의 상피회복을 보였다.
다만 한 달 정도 모든 환자에게 홍반 증상이 나타났으며, 2명의 환자는 3개월 이상 홍반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었다. 22명의 모든 환자에게 박피술에 따른 2차 흉터나 세균감염, 피부염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