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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현행 내부 사업조직을 특허권 보호 사업부와 제네릭 및 특허 만료 의약품 사업부로 나눠 경영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향후 기업 분할을 대비한 조직 정비라는 입장은 밝혔지만, 아직 분사 계획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피력했다.
화이자의 이언 C. 리드 회장은 "독자성이 강화된 경영 모델을 통해 역동적이고 기민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혁신 오리지널 의약품에는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특허만료 제네릭 의약품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경영전략"이라고 조직 개편의 성격을 규정졌다.
반면 이번 개편 발표 이후 리링크 스완(Leerink Swan)의 경영분석가들은 "내부 경영구조 정비를 통해 화이자가 2016년 이전 회사 분할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개 사업부는 특허권을 보호받는 오리지널 의약품 사업부 2개와 제네릭 의약품 및 특허만료 의약품 사업부 1개로 구성되며 오리지널을 담당하는 첫 번째 혁신 사업부는 'innovative core 1', 두 번째 사업부는 'innovative core 2'로 명칭된다.
혁신사업 1부는 염증, 면역, 심혈관계 및 대사질환, 희귀질환, 신경 과학 분야 약물에 집중하며, 혁신 사업 2부는 백신, 암 및 소비자 용품을 담당한다.
제네릭 및 특허만료 의약품 사업부는 '밸류 비즈니스 라인'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월등히 낮은 마진율을 보이는 화이자의 제네릭과 이미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의 사업을 전담한다.
화이자의 제네릭 매출은 미국 외 해외 수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의약품 신흥시장을 겨냥해 집중 관리하기 위한 분할 경영으로 관측된다.
화이자 복제의약품의 세계 판매액은 약 102억 달러(한화 약 11조3658억원)로 총 매출액의 17%에 해당한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기업 분할 등은 본사에서 결정된 바 없다"며 "한국화이자의 제네릭 사업을 화이자바이탈스 브랜드가 담당하는 것처럼 본사 또한 경영부분을 나눠 운영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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