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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8월 외이도염 급증…환자 제주 1위
작년 8월 29만명 이상 진료…연령별로는 10대 최다
[ 2013년 08월 01일 11시 30분 ]

물놀이 성수기인 8월 염증성 질환으로 귀에 통증과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는 외이도염이 급증하고 있다. 8월은 다른 월에 비해 와이도염 발병이 두드러진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07년~2012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이도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7년 135만3000명에서 2012년 154만5000명으로 연평균 2.7%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년 544억8000만원에서 2012년 669억5000만원으로 연평균 4.2%,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연평균 4.5% 증가했다.

 

외이도염 환자를 월별로 보면 여름철인 8월에 평균 27만1000명이 진료를 받아 다른 월에 비해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29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다.

 

<최근 6년간 외이도염 질환 월별 평균 진료빈도 추이>

구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6년간 평균

1월

128,775

139,940

136,618

139,234

144,945

157,414

141,154

2월

115,043

126,146

134,387

132,216

136,830

154,634

133,209

3월

121,281

130,759

140,413

152,429

153,626

156,933

142,574

4월

119,096

131,992

142,097

149,861

148,939

150,747

140,455

5월

132,401

138,520

144,890

152,919

159,531

164,271

148,755

6월

149,178

151,527

163,498

169,473

178,330

177,087

164,849

7월

192,694

207,946

206,139

221,394

228,669

232,767

214,935

8월

271,111

246,964

243,355

291,108

285,590

290,085

271,369

9월

187,914

191,755

204,058

228,290

218,537

213,883

207,406

10월

174,150

167,998

167,954

184,298

178,714

193,390

177,751

11월

141,604

138,911

144,010

160,953

173,185

165,082

153,958

12월

134,905

146,770

145,281

155,942

166,704

147,963

149,594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여름철에는 기후가 습하고 휴가를 맞아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 외이도에 세균 감염이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8월을 기준으로 외이도염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청소년인 10대가 16.3%(4만4000명)로 가장 많았다.

 

진료환자의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2012년 기준으로 제주가 347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 3396명, 대전 3261명, 울산 3249명 순으로 나타났다.

 

습도나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 제주도는 다른 지역보다 연중 따뜻하고,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환경적인 특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 교수는 "외이도염은 통증을 조절하고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약제를 투여한다"며 "급성 외이도염은 염증의 초기나 심하지 않을 때는 현미경을 이용한 철저한 세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깨끗하지 않은 물이나 이물질이 외이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만약 귓구멍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생기면 외이도 피부에 자극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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