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로 여성들을 상대로 침과 뜸을 놓는 등 7년간 무면허 의료행위를 해 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선교원'으로 위장했다.
2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선교원을 가장해 여성들을 상대로 침과 뜸을 놓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김모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006년 서울 휘경동 주택가 지하에 이른바 '치유 선교원'을 차려놓고, "혈을 통하게 해 병을 치료해준다"며 침과 쑥뜸, 마사지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7년 동안 약 1만3000건의 무면허 시술로 7천만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단속에 대비해 '선교원' 간판을 내걸고 치료비를 헌금함에 넣게 하는 등 비영리 사업인 것처럼 위장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정식으로 침술을 배운 적이 없으며 일부 환자는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