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9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푹푹 찌는 열대야, 건강관리 비상"
신원철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수면센터 신경과)
[ 2013년 08월 04일 20시 00분 ]

남부지방은 연일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지난해보다 2주일이나 빠르며, 경남지역으로도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호남지방까지 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다.

 

낮에 달궈진 열기는 밤에도 식을 줄 모르고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위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밤의 기온도 섭씨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열대야가 나타나면 편하게 잠잘 수 있는 온도인 섭씨 20도를 훨씬 윗돌아 잠을 설치기가 일쑤이다.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열대야를 이기는 생활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생체 시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잠자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면 몸도 식혀 주고 피로를 풀어줘 잠을 청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목욕을 잠들기 직전에 하거나 너무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하면 오히려 잠이 드는 것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내 몸의 생체시계를 일정하게 만드는 것으로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깨어서 활동하는 것이다. 늦게 잤다고 해서 늦게 일어나 버리면 몸의 리듬이 깨지고 다음날 잠자는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기 힘들게 되므로 기상시간은 꼭 정해진 시간을 고수하는 것이 좋다.

 

둘째, 술, 카페인, 과식을 삼가야 한다. 특히 수면을 방해하는 약물을 삼가야 한다. 술을 한 잔 마시고 잠을 청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술을 마시면 잠이 잘 들게 해주기는 하지만 그 효과는 잠깐 뿐이고 오히려 수면 중간에 자주 깨게 만들므로 좋지 않다.

 

그리고 카페인이 든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담배는 각성효과가 있어서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수면은 시간도 중요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상쾌함을 주는 ‘양질’의 수면이 중요하므로 알코올과 카페인이 들어간 식품은 열대야가 심한 여름철에는 삼가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 수박이나 음료수를 많이 먹으면 화장실 가느라 잠을 자주 깨게 되고, 과식을 하게 되면 다음날 속이 더부룩하고 부종이 생기는 것은 물론 수면의 질도 크게 낮아지므로 양질의 수면을 위해 저녁 식사는 과식을 금하고 적당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에어컨은 약하게 틀어야 한다. 잠자리에 모시를 깔고 자면 감촉도 좋고 땀도 잘 발산되어 잠을 잘 수 있다.

 

잠을 청한 후에 15분 내에 잠이 오지 않으면 잠자리를 벗어나서 몸을 식힌 후에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더워서 잠들기 힘들다고 에어컨을 장기간 강하게 틀어 놓고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냉방병’이 생길 수 있다.

 

갑작스런 체온의 저하와 혈액순환장애로 피로감이나 두통이 오고 심하면 신경통, 소화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강하게 잠시 틀어 놓았다가 끄는 것보다는 약하게 해 여러 시간을 틀어 놓는 것이 더 좋다.

 

넷째, 밤 늦게 과격한 운동은 금물이다. 낮에 적당한 운동은 밤에 잠을 잘 자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밤 늦게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교감신경계가 항진돼 도리어 잠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열대야가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밤에도 대기 온도가 25도 이상 높아져서 신체 긴장도가 높아져서 잠을 못자게 되는데 운동을 하게 되면 신체 긴장도가 더 높아서 잠들기 어렵게 되고, 늦게 깨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직장이나 학교 때문에 늦잠을 자지 못하게 되면 전체 수면시간이 줄어들어 낮에 더 피곤한 악순환이 반복 될 수 있다. 야간 운동은 저녁 식사 후에 산책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좋으며, 운동을 하더라도 잠자기 1시간 전에 끝내는 것이 좋다.

 

끝으로 더위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을 보강해야 한다. 평소 흰쌀밥보다는 국수나 잡곡, 그리고 비타민이 많은 야채와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선한 우유나 두부 같은 콩으로 만든 음식도 더위를 견디기 쉽게 해준다.

데일리메디 webmaster@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