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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의사회가 여성과 아동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성폭력 및 가정폭력 해결에 중요한 기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
세계여자의사회 제30대 회장에 취임한 박경아 회장[사진]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우선 회원국을 늘려 더 많은 여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세계여자의사회가 더욱 강력하고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아직도 많은 나라들이 회원국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IT를 활용해 세계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계여자의사회의 새로워진 웹사이트와 이저널을 이용해 활발한 소통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박 회장은 기대했다.
그러면서 여성과 아동의 건강, 특히 가난한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국가적으로나 국제적으로 기존의 기구들과 함께 일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UN이나 UNICEF, WHO, KOICA등 국제기구들과 같은 목표를 가진 수 많은 NGO들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희생자는 대부분 여성과 아동이다. 이러한 폭력은 인간의 기본 권리를 지키지 못하게 한다"면서 "성폭력 희생자들을 돕고 또한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이 의료계와 지역 사회, 학교, 그리고 법조계가 함께 일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