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내 뉴질랜드 분유 제조사인 폰테라(Fonterra)의 보툴리눔 식중독균 오염 분유 파동이 거센 가운데 중국은 미국 제약기업 애보트(Abbott)의 일부 분유 제품도 회수할 것을 6일 명령했다.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은 "애보트의 일부 제품이 문제가 된 보툴리누스균에 오염됐을 위험이 있다"며 리콜을 요구했다.
리콜 대상은 애보트의 1~3세용 분유로, 논란의 중심에 선 폰테라社가 지난 5월 생산해 애보트 중국 자회사에 공급한 제품이다.
이어 베트남에서도 애보트 분유 리콜이 실시되는 상황이다.
베트남소리방송(VOV)는 "뉴질랜드산 분유 유통업체인 '베트남 애보트 누트리션'이 최근 시장 유통된 1~3세용 분유제품 1만2927박스 가운데 1만135박스를 리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폰테라는 세균에 감염된 유청 제품을 어린이 분유와 탄산 음료를 만드는데 사용했다고 인정했다.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비위생적인 파이프로 인해 세균 오염 분유가 생산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보트社는 "중국에서 판매한 제품 중 어떤 것도 폰테라의 오염된 유청단백질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오염 원료가 남아 있던 폰테라의 일부 생산 라인에서 포장된 제품이라 예방 차원에서 해당 제품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