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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올 하반기 고혈압과 당뇨시장에 각각 제네릭과 개량신약을 들고 가세한다.
이들 제품은 모두 복합제로 고혈압약 ‘엑스원정’은 오는 10월 1일, 당뇨 치료제 ‘보그메트정’은 그 보다 약간 늦게 각각 출시될 계획이다. 시장 진입의 정확한 시기는 현재 막판 조율 중에 있다.
CJ의 두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고혈압과 당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의약품 시장인 만큼 각각 제품력을 통해 이미 두텁게 쌓여진 기존 치료제들의 진입 장벽을 뚫을 경우 회사 제약사업부문 매출에 상당한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시장 진출에 있어 엑스원정의 경우 제네릭 시장 선점과 보그메트는 개량신약으로서의 이점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먼저 엑스원정은 연매출 700억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노바티스 엑스포지의 제네릭 제품이다. 엑스포지는 발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성분 제제로, 그 동안 고혈압 복합 시장을 리딩해온 만큼 CJ는 제네릭 시장 선점을 위해서 이 제품 개발에 속력을 냈다.
지난 7월 한 달만 해도 무려 30여개 회사, 77품목이 제네릭으로 품목 허가를 받은 만큼 엑스포지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는 상황에서 CJ는 이들 회사 중에서도 허가를 받은 시기(7월 18일)가 빠른 편에 속한다.
아울러 회사는 1997년 9월 첫 발매 이후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당뇨 신약 ‘베이슨(성분 보글리보스)’와 1차 치료제인 메트포민 성분의 복합제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지난 6월 이들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보그메트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하고 올 하반기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보그메트정은 식전 3회 복용법으로, 기존 보글리보스와 메트포민 단일제 병용 투여 시 1일 5~6회(메트포민 : 식사와 함께 2~3회, 보글리보스 : 식전 3회)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대폭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제약사업부문 곽달원 대표도 앞서 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곽 대표는 “복합성분 당뇨치료제 보그메트정의 출시로 초기 당뇨 환자의 효과적인 혈당관리과 당뇨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제품 출시와 관련해서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고혈압과 당뇨 치료제가 연달아 시장에 진출한다. 엑스포지 제네릭인 엑스원정과 당뇨 복합성분 개량신약 보그메트정으로, 각각 관련 국내 최대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