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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지속돼온 성남시립의료원이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개원한다. 운영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위탁된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수정구 태평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종합의료시설 없이 침체된 성남 시가지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본격적인 공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시립의료원을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개원하겠다는 계획을 공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위탁을 맡긴다는 운영계획도 전했다.
시립의료원은 지난 2003년 성남시 소재 종합병원 두 곳이 잇따라 폐업하면서 주민 발의로 논의가 시작돼 10년간 논쟁을 이어왔다.
특히 의료원 설립 타당성을 놓고 적자 운영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과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논리가 충돌하며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이후 3차례의 유찰 끝에 금년 4월 4차 시공사 입찰공고에 태영건설과 우미건설, 울트라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응찰하면서 본격적인 건립단계에 돌입했다.
시는 이달 23일 공동설명회, 30일 기본설계 평가회(경기도 기술심사)를 거쳐 9월에 실시설계 적격자(시공사)를 선정하면 본격적으로 건립단계에 들어간다.
시립의료원은 성남시 구시청사에 연면적 8만1510㎡, 22개 진료과, 43개 진료실, 501병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립되며 총 1천931억원이 투입된다.
의료원이 완공되면 50만명이 거주하는 본시가지 주민들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질 높은 공공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년여 건립기간 동안 공사인원의 50%를 성남시민으로 고용하고 내부 건설현장 식당을 제한해 주변 음식점이나 상가 등을 이용토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 역시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