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의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이 50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홍보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현재 아로나민 출시 50주년을 맞아 과일트럭 행사, 국민힐링 프로젝트 프로그램과 같은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과 직장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로나민 과일트럭’ 행사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돼 눈길을 끌었다. 고객들에 사과를 직접 전달하며 ‘50주년’ 알리기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행사를 TV 광고로 제작, 국민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공감대를 유도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힐링’을 테마로 응원 댓글을 통한 과일 기부, 아로나민 50주년 기념앨범 제작 등과 같은 활동 역시 시너지 효과를 더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아로나민류 품목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광고 및 홍보활동을 펼쳤던 지난 2분기 매출이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평균 80억원을 유지했던 것과는 달리 올 1분기 63억원으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 2분기에는 4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민 영양제’로의 인지도 굳히기에는 성공했으나, 매출에서는 큰 이득을 보지 못한 결과는 일동제약에 일정 부분 타격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 50주년 광고는 직접적인 매출 향상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고객들에 감사를 나타내자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이는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광고 활동으로 그 동안 받았던 사랑을 되돌려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비타민 시장은 침체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많은 비타민제제가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상업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 광고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