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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북병원(원장 김한선)이 병원 내 결핵 환우들의 자아존중감과 자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20일부터 ‘제2기 인문학의 행복동행 강좌’를 시행한다.
강좌는 주 2회, 3개월 30회 과정으로 서울시 자활지원과 예산을 지원 받아 운영된다. 외부 강사진이 초청돼 ▲역사 · 예술사 ▲문학 · 글쓰기 ▲음악 · 미술요법 ▲웃음치료 ▲현장체험학습 ▲명사특강 ▲건강관리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 진행된 제1기 강좌[사진]에서는 752명이 수강했다. 서북병원은 환자들의 높은 호응과 의료적 접근 이상의 치료효과를 가져 왔다는 판단에 따라 제2기 강좌를 마련했다.
실제로 인문학 강의 후 설문조사 결과 참여율 및 수료율 96.7%, 행복감 28.3% 상승, 자립의지 35% 증가, 자아존중감 20% 향상 등이 수치로 나타났다.
서북병원 김한선 병원장은 “배타적 자세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었고 무직자 전원이 취업을 희망하는 등 삶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갖게 변화시켰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문학 강좌는 희망이 없던 결핵 환우들에게 관심과 희망이라는 싹을 틔어 주는 등 삶의 비타민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한선 병원장은 “의학적 측면에서의 치료 못지않게 정신적 지지기반이 중요하다”며 “전국 최초로 인문학 강좌를 시험 운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효과가 커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