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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노동자들이 인력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가 88개 의료기관 2만2233명의 조합원을 설문조사한 결과 60.7%가 현재 병원사업장에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인력부족으로 인한 의료서비스 질 저하를 묻는 질문에 대다수의 직원들이 '관련 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71.77%가 ‘인력부족으로 인해 의료서비스 질이 저하됐다’고 답했으며 ‘인력부족 때문에 환자들에게 필수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란 의견도 61.5%에 달했다.
특히 실제 인력부족에 따라 의료사고나 병상을 축소하는 등의 문제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인력부족으로 의료사고에 노출됐거나 그런 사실을 들은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46.68%, '인력부족으로 병상을 축소하거나 폐쇄한 경험이 있다’는 지적에도 29.34%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병원 근로자의 인력부족률은 23.2%로 평균 17.8명이 일하는 부서에 3.2명의 인력충원이 필요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사업장의 심각한 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환자안전, 고령사회 대비 등을 위해 보건의료산업에 50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