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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한 코비디엔의 운영 방침은 크게 ‘R&D’와 ‘의료진 교육’으로 압축된다.
단순히 첨단 제품 개발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사용법을 의료진에게 전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가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역점을 기울이겠다는 복안이다.
코비디엔 이머징 마켓 브라이언 D. 킹 사장의 이노베이션 센터 테이프 커팅식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코비디엔이 나가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R&D, 의료진 교육은 동일선상에서 모두 중요하다”며 “의료진의 손에 익어야 단기간 내 임상에 활용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또한 임상의와 코비디엔 개발팀의 상호작용을 통해 관련 기술을 링크하고, 연마함으로써 더욱 획기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단언했다.
코비디엔은 이미 중국에서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 건립된 이노베이션 센터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가 의료진 교육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그 즉시 피드백으로 옮겨 개선해 나가는 시스템으로 갖춰졌다.
기자간담회 이후 이노베이션 센터를 돌아본 결과, 230억원을 투자하며 최상의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음을 엿볼 수 있었다.
▲11개의 수술테이블이 설치된 외과 연구실[사진上] ▲두 개의 중환자실 베드 및 환자 시뮬레이터를 비치한 중환자 연구실[사진下] ▲3D 및 HD 디스플레이와 최신 음향시설을 갖춘 대강당(112석 규모) 등이 구성됐다.
그렇다면 코비디엔은 왜 전세계 시장에서 비교적 규모가 크지 않은 축에 속하는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것일까.
코비디엔 이머징 마켓 피터 트레이아노 부사장은 “과거에는 미국, 유럽 등에서 의료술식이 동양으로 전파되는 사례가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상황이 역전됐다”며 “한국은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다. 의료진 수준도 이미 전세계 순위권 반열에 올라섰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에 이어 브라질, 인도 등에도 수립해 전세계 의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라며 “제품 개발에 있어 필요한 것은 바로 경제성이다. 각 나라별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파악해 현지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비디엔 코리아 김희정 대표는 “당초 오송과 송도가 후보 대상지였으나, 오송을 낙점한 이유는 국토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때문”이라며 “특히 의료기기 관련 정부기관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 치료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기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평균수명 증가로 의료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의료기기 업계에 새로운 획을 긋는 업적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