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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과가 개최하는 역대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제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15th World Congress of Neurosurgery)’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세계 신경외과 전문가들의 올림픽으로 상징되는 세계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는 세계신경외과학회연맹(WFNS)이 지난 1957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회 대회 개최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 유치는 지난 2007년 11월 일본 나고야에서 결정됐다. 특히 경쟁국인 일본 등을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어 개최지로 선정됐다.
만반의 준비를 갖춘 조직위원회가 지난 8월25일 온라인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 세계 110 개국에서 3563명의 신경외과 분야 전문가가 등록을 완료했다.
현장 등록자와 전시업체 관계자 등을 감안하면 4500명 이상의 참가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9년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됐던 제14차 대회의 최종 참석자 3479명을 크게 상회한다.
정희원 조직위원장 및 대회장(서울의대)[사진]은 “전세계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몰리는 것은 떠오르는 나라 ‘한국에 가보고 싶다’는 열기와 함께 서울 학술대회 유치과정에서의 친분관계, 수준높은 학술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세계신경외과학회는 수많은 나라에서 대부분의 참가자가 자비로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행사”라며 “신경외과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등 의료협력자들이 함께 참가하는 학술올림픽인 동시에 성공적인 흑자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등록자·프로그램 역대 최대…대가(大家)들 수술영상 3차원(3D) 제공
조직위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의 등록자 뿐 아니라 학술 프로그램 면에서도 총 329세션에 걸쳐 약 3300편의 연제가 발표된다. 이 또한 역대 최대 규모다.
뇌혈관 질환을 비롯 신경종양 및 두개저 수술, 척추 수술, 소아신경외과, 정위기능 및 뇌전증, 신경손상 및 말초신경 수술, 방사선 수술, 신경내분비학, 수두증, 신경조절, 신경재활 및 신경재건 수술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신경외과 분야의 최신 동향 및 경험을 나누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LG전자의 세계최대 84인치 3D TV 후원으로 운영되는 ‘3차원 수술 영상 (3D) 세션’은 전세계 대가들의 수술 장면을 생생히 전달한다. 참석자들에게 현실감 있는 수술참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의 높은 수준의 첨단 IT기술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희원 위원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신경외과 분야 관련 기기 및 제약 회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실제 이번 대회에는 21개의 메인 후원사, 220여개의 관련업체 홍보 부스 참여가 결정됐다. 이들은 전세계 수많은 신경외과 전문가들에게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귀한 마케팅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희원 조직위원장 및 대회장을 필두로 이규성 사무총장(연세의대), 박춘근 학술위원장(가톨릭의대, 강동튼튼병원) 및 200여명의 국내 신경외과 주요 인사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3년 동안 30여 차례의 조직위원회, 27회의 학술위원회, 20 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왔다.
정희원 조직위원장은 “학술적 교류 뿐만 아니라 국내외 석학들의 정보교환 및 친목도모의 기회를 제공, 참여한 세계적 회사를 통해 첨단 의료기기의 현주소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산 의료기기가 세계 각국의 신경외과 의사들에게 소개되는 좋은 계기도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내 신경외과학 분야의 연구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키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학 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