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1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머리 열지 않는 뇌수술 '두개저 뇌시경' 각광
서울대병원-美 제퍼슨大병원, 제2차 심포지엄…최신 수술기법 널리 전파
[ 2013년 09월 02일 11시 41분 ]

미국 LA 교민 이호천 씨(가명, 남 57세)는 건강관리 차 지난 2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뇌 MRI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받다 큰 종양을 발견했다.

 

병명은 ‘후각고랑 수막종’. 이 씨는 치료를 위해 미국 LA에 있는 대학병원을 방문했으나 종양주변의 뇌부종이 심해 머리를 열고 종양을 제거해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무엇보다 두개골을 열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그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이 씨는 서울대병원은 머리를 열지 않고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4월 두개저 내시경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신경외과와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구성된 서울대학교병원 내시경 뇌수술센터 의료진이 집도했다.

 

의료진은 환자의 양측 콧구멍으로 내시경과 미세수술기구를 넣었다. 종양 부위 위치를 3차원으로 정밀하게 파악해주는 뇌 항법장치인 최첨단 내비게이션과 내시경 화면을 보면서 종양을 제거했다.
 
2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미세침습 즉 인체에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수술을 하는 기법이 발전하고 있다.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환자의 고통도 최소화해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수술법이 두개저 내시경 수술로 외부상처가 없고 정상 신경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로 인한 불편이 적다.
 
최신 기술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최고 기술을 가진 서울대학교병원과 필라델피아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 의료진은 매년 서울과 필라델피아에서 번갈아 두개저 내시경 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그 두 번째로 오는 6일부터 이틀간 미국 필라델피아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에서 ‘제 2차 두개저 내시경 수술 워크숍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토마스제퍼슨대학병원의 James Evans 신경외과 교수, Marc Rosen 이비인후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내시경뇌수술센터 백선하 신경외과 교수, 원태빈 이비인후과 교수가 주관한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Daniel Prevedello 신경외과 교수와 Ricardo Carrau 이비인후과 교수가 초청돼 두개저 내시경 수술의 최신 지견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6일 첫 날에는 수술 중 CT 항법 시스템을 이용한 두개저 접근 및 재건기술에 대한 최신지견이 논의된다.

 

7일에는 두개저 내시경 수술 전 준비사항, 다양한 두개저 질환에 대한 수술 기법, 합병증과 이를 회복시키는 기술, 비강 및 부비동 기능의 보존 기법, 수술 후 보조 치료법 및 두개저 내시경 수술에 대한 다양한 사례가 논의된다.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과 감마나이프 같은 최소 침습적 치료법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 이라며 “예전에는 접근이 어렵고 치료가 힘들었던 두개저 부위 뇌종양 치료가 간편해지고 치료 성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제3차 서울대학교병원-미국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 두개저 내시경 수술 심포지엄은 내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중증 뇌하수체종양 내시경수술 성공률 높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