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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휴 이사 | 동방의료기(주)가 올해 사업 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내시경과 마취 관련 장비이다.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동방의료기는 매년 의료계의 동향을 파악해 대상 제품군을 선정하면서 발전을 거듭해왔다.
창립 34주년을 앞둔 동방의료기는 현 안병산 회장이 1979년 설립했다.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마취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피부과, 산부인과 등 폭넓은 분야를 취급하면서 세를 확장했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의료장비 및 시약의 공급과 신뢰성 있는 사후관리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세를 보여왔다. 동방의료기 외 계열사인 동방헬스다인, 동방피오씨, 동방에스메틱이 분야별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글로벌 경제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현실성 있게 설정했다. 동방의료기만 38억에서 50억원 정도로 30% 정도 높게 잡았을 뿐, 나머지 계열사는 많게는 10%, 적게는 5% 등 소폭으로 설정했다.
동방의료기 이진휴 이사는 “회사 내부에 별다른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침체 등 외부요인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비 지출을 아끼면서 환자가 줄고, 그 여파가 고스란히 의료계에 전달되는 상황”이라며 “수가총액이 자꾸만 감소하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걸림돌”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정책의 방향이 보장성 강화로 가닥이 잡힌 점은 회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보장성이 높아지면 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제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들의 의료 관련 지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고품질 장비 및 제품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방의료기가 올해 중점 사업 분야를 내시경 및 마취 관련 장비로 결정한 주요 원인도 이러한 환경적 변화를 반영한 결과였다.
특히 복강경 내시경 수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올림푸스 제품을 취급해 서울, 경기, 강원, 인천 지역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기존 장비와 다른 유저들의 편의성을 십분 고려한 올림푸스 제품의 장점을 적극 알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전신마취가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최근 부분마취가 대세인 흐름을 반영해 독일 PAJUNK 제품을 공급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진휴 이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술자와 환자의 편의성”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국내 의료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제품 공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병산 회장의 성공 키워드는 ‘성실’과 ‘열정’
365일 중 절반 이상을 해외 출장으로 보내는 안병산 회장이 80여명의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단어는 ‘성실’과 ‘열정’으로 압축된다.
명품구두 하나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안병산 회장은 구두를 한번 사면 10년 이상 신을 정도로 근검절약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있다. 해외 출장 시에도 이코노미석만 애용한다.
이진휴 이사는 “직원들에게도 본인의 신념을 강조하는 한편, 업무의 자율성을 보장해 개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1년에 2번씩 계열사 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단합대회를 통해 화합을 추구하는 점도 회사의 자랑거리”라고 전했다.
이미 수입업체 중 중견급 이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동방의료기는 안병산 회장의 열정과 직원들의 애사심에 힘입어 꾸준히 업계에 회사명을 각인시키고 있다.
이진휴 이사는 “해외에서 활용되고 있는 새로운 수술기법 장비가 무엇이 있는지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국내 의료계의 발전과 선진화를 이끌기 위해 동방의료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