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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선진의료를 주도하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원장 정은택)이 몽골 지역 최초의 현대식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8월23일 정은택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몽골 울란바타르 철도중앙병원 검진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몽골 우트발 보건부장관과 세렌다르츠 철도청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고 현지 국영방송을 비롯한 언론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정은택 병원장은 몽골보거부장관 훈장과 철도청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국제진료센터 서일영 센터장과 진경민 실장에게도 철도청장 공로상이 수여됐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010년 몽골철도청과 우호협력병원 체결 후 임상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연수를 통해 몽골 중증환자 전원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2012년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몽골 철도중앙 병원으로부터 건강검진센터 설립에 대한 운영 및 의료기술지원 사업을 역제안 받았다.
올해 몽골 건강검진센터 의료인력 국내연수, 현장현지교육, 전문가 파견자문 등 교육프그램을 개발했고, 실무진 협의를 통해 지난달 23일 원광대학교병원협력 몽골철도병원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했다.
몽골 울란바타르 철도중앙병원은 주로 철도청에 근무하는 근로자 1만5490명과 그들의 가족들로 모두 4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의사 82명, 수련의 11명, 간호사 110명, 간호조무사 63명, 약사 1명, 연구원 9명 등 총 직원 317명으로 22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내과, 신경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13개 진료과를 갖췄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철도중앙병원 내 사망의 27.3%는 진단오류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선진의료시스템을 갖춘 건강검진센터 설립과 정확한 진단을 위한 의료진 교육이 시급한 실정으로 우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요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의료시장은 포화상태인 만큼 국내를 벗어나 몽골 등 해외환자 창출이 시급한 때”라며 “환자를 기다리기보단 적극적 선제적 대응으로 해외 진출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