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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에서 생존 경영을 위한 의료인의 필수코스를 마련, 어려워진 의료 및 병원 경영 환경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5일 박중신 운영위원장(서울대병원 산부인과)[사진]은 “해방 이후 최악의 상태를 맞이하고 있는 병원 경영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의료경영고위과정 참여를 독려했다.
박 위원장은 “현 제도의 문제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제도개선이 될 때까진 이런 환경 속에서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006년 설립한 의료경영고위과정(AHP)은 지난 6월 27일 14기 수료식을 개최, 총 7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동안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봐야 할 주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 강연과 깊은 연구와 조사, 토론 과정을 거쳐 왔다. 이를 통해 현 의료계 문제점과 미래 전망에 대해 탐구했다.
특히 이번 AHP 15기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의료계 상황과 모든 의료인이 고민하고 있는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고자 했다.
실제 ‘살기 위해 변화하라’는 주제로 대대적 전면 개편을 선언했다. 병원장 입장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다.
지난 8년 간 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토론과 분석, 연구를 통한 프로그램을 선봬, 어디에서도 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과정을 준비했다.
리더십, 경영전략, 재무관리, 마케팅 및 고객관리, 조직 및 운영관리, 의료정책과 글로벌트랜드, 의료법, 경영실습 강좌, 인문강좌 등으로 구성 일반 강좌를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다섯 가지 심화강좌와 각자 가진 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액션 러닝’ 도입으로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운영방식과 강사진을 갖췄다.
탄탄한 커리큘럼과 수강생이 직접 참여하는 팀프로젝트 연구 및 발표, 결석·지각·조퇴까지 점검하는 철저한 학사관리가 조화를 이뤄 의료계 뿐만 아니라 의료산업 전반에서 수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총 745명의 동문 네트워크를 형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식 습듭은 물론 새로운 교류의 장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강점이다.
박중신 위원장은 “고위과정을 운영하는 동안 기초학습은 배울 만큼 배웠으므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3년간 논의 끝에 모듈화로 심화학습 과정을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난세에 생존을 위한 구체적 경영을 모토로 15기 과정을 모집하고 있는 만큼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