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1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창조경제 핵심 빅 데이터와 의료정보"
최청희 변호사(법무법인 세승)
[ 2013년 09월 08일 20시 00분 ]

최근 누구나 할 것 없이 ICT(정보통신기술)를 외친다. 다름 아닌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ICT의 중심에는 빅 데이터가 있다.

 

ICT 주도권이 데이터로 이동하면서 빅 데이터가 미래 경쟁력과 가치창출의 원천이라는 점에서 그 경제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는 어떠한가.

 

빅 데이터 열풍은 의료라 하여 예외는 아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암 환자에 대한 빅 데이터를 분석해 암 발생의 원인을 밝혔다고 한다.

 

또한 환자의 상태와 가족력 등을 분석하여 이를 고려한 식단, 운동, 치료가 가능한 이른바 맞춤형 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빅 데이터와 같은 ICT가 의료 분야에 응용되면서 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의료는 병에 걸리면 치료를 한다는 ‘치료’의 개념이 강했다. 하지만 빅 데이터에 의하면 질병의 원천적 차단이라는 ‘예방’ 의료가 가능하다. 이를 두고 혹자는 ‘의료 혁명시대의 도래’로 평가하기도 한다.

 

이처럼 의료 분야에서도 빅 데이터의 위력은 막강하다. 하지만 이러한 빅 데이터를 마냥 기뻐만 할 수 있는가. 빅 데이터의 위력은 논리필연적으로 많은 량의 데이터 수집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의료정보는 개인정보 중에서도 민감정보에 해당한다. 환자의 진료기록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료정보를 수집하거나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원칙적으로 환자 개개인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의료정보의 보호에 대한 인식 및 그 관리가 부족하기만 하다. 최근 모 대학병원의 서버가 해킹되면서 환자의 진료기록 등 의료정보가 대량 유출된 사고가 이를 말해 준다.

 

빅 데이터도 마찬가지다. 빅 데이터의 유용성에만 주목한 나머지 자칫 무분별한 의료정보의 수집 및 활용이라는 의료정보의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향후 빅 데이터의 활용은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반면 의료정보의 보호도 헌법상 보장된 사생활 침해의 금지라는 측면에서 결코 물러설 수 없다. 아니 더욱 더 보호되어야 할 것이다.

 

환자의 진료기록 등 민감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다른 정보에 비해 그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정부의 정책도 의료정보의 보호를 강화하는 추세이다.

 

결국, 정부는 빅 데이터의 육성, 의료정보의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만 할 것이다. 그렇다면, 모순되어 보이는 위 두 관계의 접점을 찾기 위한 가이드라인의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생각된다.

데일리메디 webmaster@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