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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노령화 등으로 프랑스에서 최근 3년 사이 치매 환자가 14%나 증가했으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감독기구(InVS) 조사결과 2010년 프랑스의 치매 환자는 32만 명으로 3년 전보다 14% 늘었다. 환자 4명당 3명은 여성으로 남성보다 환자 수가 크게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84세 여성 중 6%가 치매 환자였으며 90세 이상은 12%를 넘었다.
이 기구는 2010년 프랑스 알츠하이머 환자를 75만∼100만 명으로 추정하면서 20년 후인 2030년에는 129만∼14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nVS는 환자 증가의 원인으로 고령화와 함께 질병 진단법의 발달로 과거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발견이 늘어난 것을 꼽았다.
하지만, InVS는 프랑스에서 실제 치매 환자 중 절반가량만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고 있다고 추정했다.
프랑스에서 치매는 암과 심혈관 질환, 사고에 이은 네 번째 사망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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