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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회원사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업계의 권익보호와 공동복리 증진을 위해 지난 1999년 설립됐다.
당시 제1호 식약청 산하 사단법인으로 허가받으며, 협회의 고유 사무 및 정부위임 사업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현 제6대 송인금 회장은 2012년 2월 취임해 ‘회원사를 위한 협회, 상생 협력하는 협회, 업계를 위한 협회’를 표방하며 열정적인 회무를 펼치고 있다.
비약적인 회원사 증가로 위상 제고
최근 5년간 협회 회원사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08년 523개사, 2009년 644개사, 2010년 699개사, 2011년 760개사, 2012년 722개사로 2011년과 2012년 사이를 제외하곤 매년 가입률이 늘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제조 151개사, 제조 · 수입 111개사, 수입 343개사 등 총 743개사가 소속된 명실공히 국내 의료기기 대표단체라 볼 수 있다.
송인금 회장은 “특히 제조 회원사가 2008년 169개사에서 2013년 262개사로 크게 증가한 것은 국내외 양질의 의료기기 공급과 유통질서 확립에 있어서 협회의 꾸준한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여겨진다”고 자평했다.
최근 협회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의료기기 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 가는 변화의 시점에서 협회 역시 다양한 업계의 요구를 수용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로 개편, 대외 환경 요구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또한 협회는 ‘참여’와 ‘협력’이라는 큰 틀에서 회원사의 권익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원사가 곧 협회’라는 인식에서 의료기기 업계 전체에 이익이 되는 공공선을 지키고 찾아내기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사를 비롯한 업계 전체를 협회의 조직으로 활용해 크고 작은 이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을 주요 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
송인금 회장은 “의료기기는 국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식약처를 통해 사회적 규제를 받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거래질서의 투명성과 윤리적 부분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합리적이며 예측가능한 제도와 규제가 세워질 수 있도록 ▲끝장토론회 ▲의료기기 규정 해설서 마련 ▲민원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치료재료 전문가협의체 회의’는 협회 요청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치료재료 분야의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업계의 문제제기와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광순 상근부회장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이광순 상근부회장은 올해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회원사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내비쳤다.
취임 후 ▲시험검사기관 설립 추진 ▲교육사업 활성화 ▲금융 · R&D 지원제도 · 정부 부처 시책 · 지방정부 기업유치 설명회 개최 ▲광고사전심의 · 표준통관예정보고 · 생산수입수리 실적보고 · 공정경쟁규약에 대한 실무교육 마련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이광순 부회장은 “의료기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업종별 단체의 조화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협회 사업을 다양하게 검토할 것이며, 현재는 회원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 시험검사기관 설립을 위한 기초발판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산 의료기기 선호 현상’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비슷한 성능의 제폼이라면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해 볼 것을 부탁드린다”며 “급속히 고령화돼가는 인구구조에서 국내 헬스케어 산업이 발전하지 못하면 수입 의료기기를 더욱 사용할 수밖에 없어 국내 산업이 위축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광순 부회장은 “의료전문가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R&D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야 한다”며 “임상경험을 반영한 신의료기기가 국내 의료기관에서 적극 사용되고, 국외로 확대되는 선순환 고리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