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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가 개발하고 룬드벡이 판매하는 파킨슨병 신약 ‘아질렉트’가 내년경이면 국내 시판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3일 룬드벡의 아질렉트정(성분명: 라사길린메실산염)을 허가했다. 이 약물은 10여년 만에 탄생한 파킨슨병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아질렉트는 특발성 파킨슨병 초기 환자에서 단독요법(레보도파 없이) 또는 운동 동요 증상(end of dose motor fluctuations)이 있는 환자에서 레보도파의 보조요법으로 승인 받았다. 용법은 1일 1회 1mg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하면 된다.
레보도파는 수십년 동안 파킨슨병에 대한 주요 치료법으로 여겨져 왔으며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 중 하나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질병이 계속 진행될수록 효능이 떨어지고, ‘운동성 변동’ 및 약물 ‘유도 운동 이상증’ 등의 합병증이 대다수의 환자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신약 아질렉트의 허가는 앞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질렉트는 테바社에 의해 개발된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onoamine oxidase-B 억제제(MAO-B inhibitor)이다.
주성분 라사길린은 파킨슨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레보도파와 병용해 보조요법으로 투여한 임상시험에서 엔타카폰과 동등한 효과와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또한 기존의 MAO-B 억제제인 셀레길린이 체내에서 암페타민과 메스암페타민으로 대사돼 ‘대사체로 인한 암페타민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아질렉트는 임상시험에서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게 1일1회 1mg을 단독 투여했을 때 파킨슨병의 진행조절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치료제는 오랜만에 출시되는 파킨슨 신약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라며 “미국, 유럽 등 총 50개 국가에서는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