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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 당뇨병 치료에 자가면역치료제가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 임상결과가 공개돼 화제다.
인디애나의과대학 연구팀은 건선치료제인 알레파셉트(의약품명 아메바이브)를 투여한 환자군 33명을 위약군 16명과 비교한 임상연구를 통해 약물이 당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결과 알레파셉트는 1형 당뇨병 치료의 핵심인 체내 인슐린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성과는 '란셋 당뇨병과 내분비학'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알레파셉트는 다른 치료제와 비교해 면역체계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당뇨병 질환에 더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고 전했다.
알레파셉트는 지금까지 자가면역 피부질환인 건선 치료를 주 목적으로 사용돼 왔지만 앞으로는 영국에서만 40만명의 환자들이 고통받고있는 당뇨병 치료제로도 쓰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인디애나의대 연구팀은 임상에서 알레파셉트가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생산 세포 공격에 가담하는 것을 확인한 후 약물과 인슐린 생산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는 33명의 알레파셉트 투여군과 16명의 위약 투여군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첫 약물 투여 후 12주 휴식기를 가진 뒤 다시 12주간 알레파셉트를 주사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음식물 섭취 후 4시간 뒤 두 그룹 간 췌장 내 인슐린 분비와 관련, 유의미한 차이를 입증해냈다.
알레파셉트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인슐린 수치가 감소하면서 체내 인슐린 보존 양상을 띠었으며 12개월 이후 그 효과는 점차 증가했다.
연구주도자 마크 릭비(인디애나의대) 교수는 "임상의 첫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알레파셉트의 췌장 세포 보호 기능을 확인했다"며 "이는 미래에 알레파셉트가 1형 당뇨병의 진행을 막는데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릭비 교수는 "건선치료제의 당뇨 치료 임상은 18개월 및 24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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